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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연못 빠진 음식 먹는 연기 ‘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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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5.24 11:27
수정2012.05.24 11:27

배우 이범수가 연기를 위해 연못에 빠진 음식을 먹었다.

최근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의 촬영에서 이범수는 극중 기이한 행동만 일삼는 이하응 역을 위해 과감한 연기에 도전했다.

이범수는 극중 안동 김씨 최고 실세 김병희(김응수 분), 유홍필(김일우 분), 김병욱(김병춘 분)이 벌인 연회에 등장해 괴짜 행동을 했다. 김병욱은 연회에 있던 음식들을 연못으로 던져 조롱했고 이하응은 둥둥 떠다니는 음식을 맛있게 집어치우는 장면이다.

조선을 대표하는 풍운아 이하응 역을 위해 이범수는 실제 연못에 빠진 음식을 건져 먹는 연기를 소화했다. 쌀쌀한 날씨의 밤 촬영에도 연못에서 몇 시간째 몸을 담근 채 열연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촬영 현장에서 매 장면 자신의 연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완벽한 장면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이범수를 보면 왜 그가 대중들로부터 연기신,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범수를 통해 이하응 캐릭터가 더욱 생동감 넘치는 생명력을 부여받았다. ‘닥터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이범수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드라마는 지난 10년간 연재된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인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이김프로덕션

(OSE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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