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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장한 '전기료 인상'…최대 7% 인상 추진되나

SBS Biz 윤진섭
입력2012.05.14 14:05
수정2012.05.14 14:05

<앵커>
정부가 산업용 전기를 중심으로 전기요금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이미 두 차례 전기요금을 인상한 바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진섭 기자.

<기자>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전기요금 인상규모는 대략 평균 5-7% 가량입니다.

지식경제부는 전기요금을 현실화한다는 차원에서 인상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기획재정부와 협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전력은 산업용, 주택용, 일반용 등에 대한 전기요금을 평균 13.1% 올려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만, 기획재정부가 물가 부담을 이유로 주택, 일반용 전기요금까지 올리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게 걸림돌입니다.

이에 따라서 산업용을 중심으로 요금 인상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4년간 누적적자가 8조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누적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정상적인 투자가 어렵다라는걸 그 이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계가 요금이 오르면 원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지고,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실제 인상폭은 조정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SBS CNBC 윤진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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