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올랑드' 佛 대선 승리…유로존, 성장으로 선회하나
<기자>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17년만에 프랑스에 좌파정권이 들어서게 됐는데요.
그간 유로존 위기 해법으로 여겨지던 긴축 중심의 정책기조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수와 올랑드 사회당 후보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의 니콜라 사르코지 현 대통령을 누르고 차기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대선 결선 투표 개표가 72% 진행된 가운데 올랑드 후보가 51.1%, 사르코지 대통령은 48.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혀 올랑드 후보가 승리했다고 잠정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에서는 지난 1995년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좌파정권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 프랑스 대통령 당선인 : 대통령으로서 저의 첫 책임은 모든 국민을 하나로 뭉쳐 우리 앞에 놓여 있는 난관을 넘는 것입니다.]
사르코지 현 대통령은 투표 종료 20분만에 올랑드 차기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국가의 새로운 지도자로서 행운을 빈다며 축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선거 패배로 사르코지 대통령은 31년 만의 단임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올랑드 당선자는 부자 증세를 통한 재정난 해소를 주장하고 긴축보다는 성장을 강조하며 표심을 자극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긴축정책이 유럽 경제위기를 해소하는 유일한 방안이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던 올랑드는 유럽내 파트너들도 자신의 당선에 놀라지 말고 안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성장을 내세운 올랑드 후보의 당선으로 유로존내 정책 변화가 예상되면서 금융 시장은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랑드 차기 대통령은 오는 16일 이전 1차 내각을 발표하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을 열어 신재정협약 재협상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CNBC 김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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