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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통신3사, 포털에 '망 이용료' 물린다

SBS Biz 박민영 캐스터
입력2012.05.03 09:59
수정2012.05.03 09:59

[중앙일보]
스마트폰 주운 사람 절반만 주인에게 연락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주운 뒤 주인에게 돌려줄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정답은 바로 50%입니다. 글로벌 보안업체 시만텍이 지난해 말 실험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미국 주요 5개 도시에서 휴대폰을 일부러 흘려봤습니다. 화장실이나 공공장소, 패스트푸드 점 등에 흘려을 때, 그것을 습득하고 주인에게 돌려주는 비율이 50%가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습득자의 90%는 개인 정보를 알아내려 시도했고, SNS와 개인 e-메일에 접속하려 한 사람도 60%에 달했습니다. 인터넷뱅킹에 접속한 사람도 43%나 됐는데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연락한 비율은 상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만텍은 이러한 시험 결과를 포함한 보안 위협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모바일 기기 정보보호를 위해서는 초기화면에 반드시 암호 설정을 해야하며 소프트웨어의 지속적 업데이트, 백업, 위치추적 기능을 추가할 것을 언급했습니다.

[매일경제]
통신3사 포털에 망 이용료 물린다


스마트TV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확산으로 이에 대한 데이터 통신량(트래픽) 부담이 가중됐고 결국 이통사 3사가 포털업체들에게 이용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선통신 사용 대가를 콘텐츠 제공업체에 물리는 것은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어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통신사들끼리 주고 받는 상호접속료 개념으로 인터넷 업체들에게 적용하며 요금은 기가바이트당 75~100원을 부과하는 정도로 보고 있는데요. 포털업계는 이미 인터넷 데이터센터 이용료를 내는 등 대가를 지불하고 있는데 추가 요금 부과는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고 인터넷 혁신도 막는 일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조선일보]
풍림산업, 최종 부도


건설업계 시공순위 30위인 중견 건설사 풍림산업이 423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풍림산업은 '아이원'브랜드로 아파트 건설 사업을 해 왔었는데요. 2000년대 후반 주택경기 침체로 결국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자산매각과 미분양 아파트 해소 등 경영개선 노력을 해왔지만 주택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부도가 났다는 소식입니다.

[동아일보]
맛으로 쌓은 30년 사랑


너구리와 육개장, 동원참치와 고소미, 후렌치파이와 땅콩카라멜,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맥콜. 이들의 공통점을 꼽아보자면 바로 올해로 출시 30년을 맞는다는 점입니다. 이들이 30년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을 소개하겠습니다. 너구리우동 같은 경우는 블루오션을 개척했는데요. 우리나라에 출시된 첫 우동면발 라면입니다. 또 육개장 사발면도 우리나라의 첫 컵라면이고, 소비자들에게 친근하도록 국사발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마케팅에서도 본보기가 많은데요. 너구리는 "쫄깃쫄깃 오동통통"하면 누구나 "농심 너구리~"를 이어 부를텐데요. 이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광고송을 출시 이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대에 따라 변화도 추구해왔는데요. 땅콩카라멜은 포장방식을 바꿔 식품 위생을 강화했고, 맥콜은 100% 국내산 유기농 보리로 작년에 원료를 교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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