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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르면 상승하는 'ADR'로 보는 유망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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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4.27 10:16
수정2012.04.27 10:16

■ 핫이슈 리포트 -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


 ADR지표라는 것은 상승종목에서 하락종목을 단순하게 나눈 수치이다. 그만큼 하락종목대비 얼마만큼 많이 상승하는지에 대한 지표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최근 ADR지표가 역사적인 저점에 위치하고 있다.  ADR 같은 경우 코스피와 연동성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많이 올라갈수록 ADR도 같이 올라간다. 주가 수준 고려한 ADR위치는 역사적으로 가장 저점이다. 금융위기 시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마디로 주가는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지만 올라와 있던 지수를 살펴보면 몇종목의 영향력이 컸다고 보고 상승하는데 있어서 상승종목의 저변이 확대되고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측면에서 종목별, 업종별쏠림 현상을 볼 수 있는 지표이다.

ADR지표는 종목, 업종 쏠림 현상 보는 지표

ADR지표가 반전하기 위해서는 국내 내수경기가 좋아져야 한다. 주가의 중장기적인 방향성은 펀더멘털과  연관성이 크다고 살펴봤을 때 상승종목 비율이 크기 위해서는 그만큼 이익이 상향조정되는 종목군 역시 많아져야 한다. ERR지표라고 한다면 기업이익시장비율을 말하는데 똑같이 기업이익 이상향조정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이다. 최근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라는 점이 단기적으로 ADR이 높아질 수 있는 근거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이익수정비율이 단기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 추세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이유가 경험적으로 물가부담지수와 연동성이 상당이 컸다. 물가부담지수라는 것은 경기선행지수대비 물가수준이 얼마만큼 높으냐이다. 최근에 이 수치가 픽아웃을 했다. 물가부담지수가 내려가면서 기업이익 수정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한마디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들이 물가에 대한 부담이라던지 물가수준에 의한 투자가 취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측면이 배경이 되었다. 물가부담지수가 피크아웃하면서 ERR역시 반등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단계보다 지속된다면 물가부담지수가 점점 떨어진다면 ERR개선, 즉 상승종목이 IT, 자동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내수업종, 중소기업까지 계속 이익 이상향조정되는 모습이나타날 것이다라고 판단한다.

ADR 올라가려면 중국경기 좋아져야

ADR지표가 반등을 해야지 코스닥 지표들이 같이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ADR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중국경기가 중요하다. 중국경기가 전반적으로 IT, 자동차 이외의 업종과 이익의 연동성이 크기 때문에 중국경기의 정책적인 변화와 함께 실질적인 경기지표의 개선, 경착률이 연착률이다라는 것이 경기 실제지표 등을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한다.

삼성전자에 쏠림 현상으로 인해 ADR 추세상승 어려워

 ADR지표가 단기적으로 올라갈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추세상승은 어렵다고 보는 이유가 ADR지표와 삼성전자실적 전망치추이가 역외 관계이다 그만큼 삼성전자의 코스피비중이 크고 상승종목군의 비율을 줄여버리고 삼성전자가 독식하는 것이다. 애플역시도 최근에 실적발표 이후에 실적 이상향조정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와 애플의 순익전망치추이 일치한다. 대기업들의 큰 시가총액 종목들의 이익이 계속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것은 ADR을 추세적으로 올리기 어려운 이슈가 되지 않겠냐 생각한다.


ADR지표는 주식시장수익증권과 연동성이 크다. 외국인들같은 경우 대형주를 많이 사지만 국내투자자들 개인이라던지 투신권의 투자 주체들은 중소형주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력이 크다. 최근에 주식형 수익증권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서 ADR역시 떨어지고 있는 모습부담스럽고 그렇다면 개인투자가들어 와야 하는데 개인들같은 경우 상당히 어렵다. 부동산경기도 그렇고 내수경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ADR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나 이런 시장분위기 지속될 것으로 본다. IT, 자동차 국한돼있는 상승종목수들이 제한돼 있는 상황들이 이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

ADR로 보는 유망주

단기적으로는 ADR이 높아질 것 같고 추세적으로는 떨어질 것으로 본다. ADR이올라갔을 때 떨어졌을 때 어떤 컨셉의종목군들이 올라갔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시가총액이 큰 대기업들 위주로 이익모멘텀이 좋은 종목들 PER이 단기적으로 많이 떨어져 있는 종목 위주를 유망하다고 본다.

LG 이노텍, LG전자, STX엔진, 후성, 한전기술, LG유플러스,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 위주로 힘을 받지 않겠나 생각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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