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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니클로, 해외정벌 나서

SBS Biz 김선경 기자
입력2012.04.16 07:59
수정2012.04.16 07:59

일본 유니클로(UNIQLO)가 해외 정벌에 나섰습니다.

 

중국, 한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뿐 아니라 미국내 매장을 확대해 해외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2015년 해외 판매가 일본내 판매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6월 필리핀에 매장을 개설하고 내년엔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야나이 회장은 또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 계획도 전했습니다.

 

유니클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매장을 새로 열기로 하고 뉴욕에 있는 기존 3개 매장을 20~30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2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입니다.

 

유니클로는 2011~2012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유니클로의 상반기 해외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습니다.

 

유니클로는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웠기 때문에 일본 내 방한 의류 판매가 증가했고 해외 판매 급증도 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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