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1년에 기름값만 2억 5천만원 "영양실조도 왔었다"
‘행사의 여왕’ 가수 장윤정이 바쁜 일정 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12일 오전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해 “엄청 돌아다닌다. 내가 역마살이 있나보다”면서 행사 때문에 전국 곳곳을 누비고 다니는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MC 최영아는 “장윤정이 1년 동안 다닌 거리가 지구 다섯 바퀴라고 하더라. 그걸 기름값으로 따지면 2억 5천만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수치적인건 모르겠고, 차를 바꾸는 기간이 짧긴 하다”고 응했다.
이어 장윤정은 “몸이 병이 난다. 밥을 못 먹어 영양실조도 왔었다. 자잘하게 아픈 곳은 많았다. 그런 일을 겪으며 일보단 몸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차에다 링거를 꽂고 다녔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뽑고 올라가서 노래하곤 했다”면서 미리 잡힌 행사 일정을 취소하지 못해 링거를 맞으면서까지 행사를 다녔던 경험을 소개했다.
이렇게 행사를 다녀 벌은 돈이 많냐는 질문에 장윤정은 “또래에 비해선 많이 벌었다”면서 “엄마 아빠 집 지어드렸고, 시집갈 준비는 해놓은 거 같다. 그 정도는 한 거 같다”고 대답했다.
그럼에도 장윤정은 “‘행사의 여왕’이란 말이 처음엔 신인에게 주어진 타이틀이었다. 장윤정을 몰라도 ‘행사의 여왕’하면 ‘저 친구가 일을 많이 하는구나’하며 이목이 집중됐다. 지금 생각하면 그 이미지가 굳어졌다. 행사하면 돈, 그러니까 너무 돈을 쫓아다니는거 아니냐는 이미지가 굳어져 버릴까봐 걱정된다”면서 나름의 고민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SBS 통합온라인 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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