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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건설인 출신, 대거 국회 입성

SBS Biz 김민현 기자
입력2012.04.12 14:02
수정2012.04.12 14:02

4·11 총선에서 건설업계 출신들이 대거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특히 전문 건설인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당선됨에 따라 향후 이들이 침체에 빠진 주택·건설업계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국토해양부 전직 관료와 민간건설사 출신 인사 등 총 8명이 당선됐다. 역대 최고치다.

 

우선 강길부(새누리당)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3선에 성공했고, 김희국 (새누리당)전 국토해양부 차관, 이재균(새누리당)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조현룡(새누리당) 전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섭(민주통합당) 전 건설교통부 장관 등이 금배지를 달았다.

 

또 박덕흠(새누리당)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과 성완종(자유선진당) 경남기업 회장, 김영주(자유선진당) 전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장 등 업계 출신 3명도 초선에 성공했다.

 

특히 성완종 경남기업회장은 업계에서도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꼽힌다.

 

1974년 충남 서산에서 맨손으로 화물운송업을 시작해 서산토건과 대아건설을 잇따라 사들이며 현재 자산규모 2조원대의 대아그룹을 일궜다.

 

그가 회장으로 재직 중인 경남기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17위로 지난해 매출 1조 596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건설업계에 잔뼈가 굵은 전문인들이 당선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정확한 업계 입장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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