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곤룡포 입은채 라면 타령…'옥탑방왕세자' 웃음작렬
SBS Biz
입력2012.03.22 13:19
수정2012.03.22 13:22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옥탑방 왕세자’가 안방극장에 웃음꽃을 전달할 준비를 마쳤다.
21일 첫 방송되는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시대의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300년의 시간이동을 통해 현대의 서울로 온다는 설정으로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을 만들어낸다.
한 예로 드라마 속 왕세자의 편의점 에피소드는 이미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돼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배고픈 왕세자가 현대 서울의 한 편의점 창 밖에서 김이 솔솔 나는 컵라면을 바라보는 애절한 눈빛을 보낸다. 왕세자는 급기야 편의점 점원에게 “저 국수를 내놓으라” 호통 치지만 왕세자의 권위가 이 곳에서 통할 리 없다. 왕세자가 곤룡포를 멋들어지게 차려입고 편의점에 등장하는 자체가 코믹 요소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의 관계자는 “설정의 핵심은 현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고초를 겪는 왕세자다”라며 “최고 권력을 가진 왕세자가 의지할 곳 없는 서울에서 서민들과 어우러져 벌이는 각종 해프닝은 로맨틱 코미디와 적절히 융화하며 큰 웃음을 줄 것이다”라고 예고 했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 1회는 사극 위주로 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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