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더 재밌다" 박유천-한지민 옥탑방왕세자 관전포인트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옥탑방 왕세자’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1일 첫 방송되는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이 세자빈(정유미 분)의 죽음을 추적하던 중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신하들과 2012년 서울로 날아와 운명의 여인 박하(한지민 분)와 사랑에 빠진다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정석원 등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가 올 봄 불꽃튀는 수목극 전쟁 속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관전포인트 3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 명불허전 제작진
‘옥탑방 왕세자’를 집필하는 이희명 작가는 1990년대 드라마 ‘미스터큐’(1998년)로 최고시청률 45.3%, ‘토마토’(1999년)로 최고시청률 52.7%를 기록한 바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명랑소녀 성공기’(2002년)가 최고시청률 44.6%를 기록하는 등 숱한 히트 작품으로 트렌디 드라마의 붐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하다. 이제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잇는다는 각오다.
신윤섭 PD는 드라마 ‘내사랑 못난이’(2006년)에서 최고 시청률 30.1%를 기록하면서 SBS금요드라마의 중흥기를 이끈 주역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흥행불패 출연진
‘옥탑방 왕세자’에 출연하는 조, 주연배우들의 전작 모두 1위인 점도 눈여겨 볼거리다. 드라마는 국내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과 남미공연으로 K-POP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그룹 JYJ 멤버이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에 출연했던 박유천과 드라마 ‘이산’, ‘카인과 아벨’, 영화 ‘조선명탐정’을 흥행으로 이끈 한지민이 있다.
여기에다 전작 ‘애정만만세’의 이태성과 ‘천일의 약속’의 정유미, ‘오작교 형제들’의 정석원, ‘해를 품은 달’의 이민호, ‘뿌리깊은 나무’의 최우식 등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경험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점 또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승승장구 곤룡포
‘옥탑방 왕세자’는 왕세자 이각과 그 일행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다. 특히 2011년 ‘뿌리깊은 나무’, 2012년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드라마마의 새로운 흥행 코드로 자리매김한 조선 임금의 명맥을 이을 예정이다.
박유천은 이미 ‘성균관스캔들’애서 유생 역을 맡아 사극에 합격점을 받은 바 있으며 한석규와 김수현과는 또 다른 곤룡포의 매력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타임슬립 드라마답게 300년 후인 2012년의 인물인 용태용 역도 동시에 소화하며 이전 왕들과는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옥탑방 왕세자’는 묵묵히 출발 총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 시나리오, 연출, 연기 모두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 온라인 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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