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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인류가 멸망한다면? 그전에 연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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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3.12 13:32
수정2012.03.12 13:32

김규리에 연애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규리는 "인류가 멸망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늘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단순하게 생각해야겠다. 대문 밖으로 뛰쳐나가서 제일 처음 보는 남자와 키스하고 싶다. 연애를 너무 못해봐서 연해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그동안 자신의 연애와 연애관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거의 없어 이날 솔직한 발언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규리는 봄 느낌 물씬 나는 화이트 톤의 원피스를 입고 나와 자신의 몸매를 뽐내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규리는 여승 '혜주보살' 역을 맡아 로봇과 연기하는 독특한 체험을 했다.

 

이에 대해 김규리는 "김지운 감독님이 만드는 SF는 어떤 영화일까 궁금해서 참여하게 됐다"면서 "로봇과의 연기는 아주 흥미로웠다. 마치 부처님의 얼굴을 보듯 한 가지 표정에서 다양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지운과 임필성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E!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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