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대비하라" 산업계 비상…한국경제 발목잡나
SBS Biz 윤선영 기자
입력2012.02.27 18:01
수정2012.02.27 20:31
<앵커>
국제유가 상승과 기름값 급등으로 인해서 국내 경제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유가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작지 않습니다.
당분간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으로 국내 경제와 기업 경영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창배 / 한국경제연구원 : 국제유가 상승은 기업들의 제조원가 상승을 초래하고 이것이 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켜서 소비와 투자심리를 악화시키고 국내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10% 오를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0.3% 하락하고 소비자물가는 0.35%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은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업비용의 30% 이상을 기름값에 쓰는 항공업계는 국제유가가 1달러 오를 경우 연간 3천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회사마다 연료관리팀을 구성해 연료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운영비용의 20%를 연료비에 쓰는 해운업계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운업 관계자 : 싱가포르나 로테르담항 등 유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에서 급유하고 있으며, 경제속도 운항을 준수하고 항로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단거리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정제이윤이 높아지는 정유사들은 느긋합니다.
주요 정유사들은 지난해 고유가 덕에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SBS CNBC 윤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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