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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유망주]외인 '눈독' 플렉스컴, 갤S2 2천만대 판매에 '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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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2.24 09:59
수정2012.02.24 10:30

■ 김혁 동양증권 서초남지점 팀장

 

플렉스컴은 FPCB 제조업체로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이며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 판매증가에 따라 실적이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이다. 어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가 출시 10개월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2천만대 판매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플렉스컴 같은 경우 지난 3분기부터 갤럭시S2의 부품을 공급하고 있고, 현재 다양한 갤럭시 시리즈 후속모델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2012년 성장성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 플렉스컴, 삼성전자와 함께 '성장'

 

수급을 보면 2월 들어 외국인들은 11만주 누적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의 경우 소폭 순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이는 BW 전환 물량 때문이고 BW행사물량을 제외할시에는 50만주 이상 누적 순매수를 보이면서 수급적으로도 좋은 모습이다.
2010년 12월 발행한 BW 전환 물량이 작년 말부터 출회되고 있는데, 총전환 가능 물량 241만주 중 최대주주 물량 121만주, 기타 기관의 삼자배정받은 물량이 120만주이다. 그중 99만주가 물량이 출회되는 이제 남은 수량은 최대주주물량을 제외하면 21만주 정도인데 최근 기관의 매수세를 감안할 경우 충분히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가동률 증가로 실적 전망 '활짝'
 
이런 오버행 이슈에도 불구하고 플렉스컴의 최근 주가상승이 가파른 이유는 삼성전자 스마트기기의 판매 증가에 따라서 실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2천억이 올해는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이 본격 증가해 3천억 원, 영업익 3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법인의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플렉스컴의 경우 FPCB 업체중 유일하게 베트남에 진출함으로써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플렉스컴의 밸류에이션은 BW 완전 희석과정에서 2012년 예상PER 6배 수준이 다 베트남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1분기 매출액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주가는 단기급등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가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목표주가 14,000원, 손절가 9,500원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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