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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즐기는 탄산수 소다스트림…이스라엘 고용시장에 훈풍?

SBS Biz 이승희 기자
입력2012.02.24 08:37
수정2012.02.24 13:28

 

■ TODAY ON CNBC

 

<기자> 
탄산음료 제조기라고 들어보셨나요?




<앵커>
탄산음료를 가게에서 사먹는게 아니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것이 부앜의 필수품이라고 하더라고요.

<기자>
CNBC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재미있는 행사는 하는데 앵커와 기자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나와서 다양한 종류의 탄산음류수를 갖다 놓고 안대를 찬 후에 맛을 보면서 어떤 탄산 음류수가 집에서 만든 것인지 맞추는 행사를 합니다. 이 탄산음료 제조기를 만드는 업체는 '소다스트림'입니다. 소다스트림의 최대 규모 공장이 이스라엘에 위치해 있는데이번에는 공장을 직접 방문해서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공장 하나로, 이스라엘의 경제가 탄탄히 성장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만큼 경제력이 탄탄한 기업이라고 CNBC에서는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소다스트림'의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24% 상승했고, 오늘 새벽에도 6%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전 세계인이 사용하는 소다스트림을 이스라엘에서 제조한다, 참 재미있습니다. 또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기자>
아쉽게도 맛은 전해드리지 못하지만 대신, 현지 공장 분위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미쉘 카루소-카브레라 / CNBC 기자>
이스라엘은 첨단기술, 생명공학 그리고 의료 기술로 전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부엌 필수품인 '소다스트림(Sodastream)'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니엘 번밤 / 소다스트림 CEO>
작년에 3백만개 탄산수 제조기를 만들었습니다. 2006년에는 40만개를 제조했습니다. 이제는 한 달에 40만개의 탄산수 제조기를 만듭니다. 음료계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쉘 카루소-카브레라 / CNBC 기자>
'소다스트림'이 특이한 이유는 본부가 예루살렘 변두리에 있는 분쟁지역에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 생산공장이 있지만 가장 큰 공장은 이스라엘에 있습니다. 덧붙여 이곳은 이스라엘에서 팔레스타인 직원을 가장 많이 고용하는 회사입니다. 한 직원은 다른 회사에서 15년 동안 일을 했지만 '소다스트림'에서 딱 1년 일하고 가족을 위해 집을 살 수 있는 돈을 마련했다 말합니다.
 
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수는 700명이 넘습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큰 공장 중 하나입니다. 지금 직원들은 이번달에 '타겟(Target)'에서 만날 수 있는 '소다스트림'의 신제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 음료는 '다이어트 크랜베리'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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