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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 '꿈나라' 를 짓다…월트디즈니, 21세기를 사는 방법

SBS Biz 박민영 기자
입력2012.02.08 14:48
수정2012.02.08 15:40

■ TODAY ON CNBC

 

<기자>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가 스포츠중계채널 ESPN의 시청률과 테마파크 방문객 수 증가로 4분기 순익이 전년동기대비 12%증가했습니다. 디즈니드림과 디즈니원더와 같은, 크루즈선을 타고 몇일동안 여행하는 디즈니 크루즈의 인기 또한 성장세에 한 몫 했습니다. 2월달인 지금, 이미 올해 이용 가능한 객실 중 75%가 예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CNBC영상으로 확인하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로버트 아이거 / 디즈니 CEO>

전반적으로 디즈니 테마파크 방문객 수는 괜찮습니다. 이번 분기 디즈니 테마파크를 찾은 사람들이 많아졌고 방문객 수가 늘어나면 티켓, 호텔,그리고 음식 비용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지출규모 역시 증가합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덧붙여 디즈니 테마파크 방문객이 증가하는 것은 디즈니 브랜드가 제공하는 좋은 경험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기자>

광고에 대해 얘기를 나누겠습니다. ESPN, ABC 방송국 광고 수익은 시청률 하락으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시청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요?

 

<로버트 아이거 / 디즈니 CEO>

NBA 파업 때문에 NBA 시즌 개최가 늦춰졌습니다. ESPN이 중계할 NBA 경기가 줄어들었단 의미입니다. 사실 ESPN 시청률은 괜찮은 수준입니다. 프로그램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변화를 제외하고 측정한다면 ESPN 광고 수익은 전분기보다 상승했습니다. ABC의 전망 역시 좋아보입니다.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방영할 예정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기자>

두 척의 새로운 디즈니 크루즈가 있습니다. 이미 하나는 론칭을 했고 다른 하나는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콩코르디아'가 좌초된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이가 디즈니 크루즈 예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로버트 아이거 / 디즈니 CEO>

사실 디즈니 크루즈 부문에 대한 전망 역시 밝습니다. 곧 운항될 크루즈까지 합해서 총 4척인 디즈니 크루즈에 대해 말하자면 이미 올해 이용 가능한 전체 방 중 약 75%가 예약되어 있습니다. 덧붙여 디즈니는 크루즈 방을 40% 추가해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체 디즈니 크루즈 방 중 75%가 이미 예약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는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를 나타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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