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의 여왕' 마샤스튜어트, 유통사 문어발 제휴…왜?
SBS Biz 이승희 기자
입력2012.02.08 13:12
수정2012.02.08 13:52
■ TODAY ON CNBC
<앵커>
살림의 여왕, Martha 스튜어트가 유통사업을 또 확장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있네요.
<기자>
네. Martha 스튜어트가 운영하는 Martha 스튜어트 옴니미디어가 이번엔 사무용품 유통업체인 스테이플과 제휴를 맺었습니다. Martha 스튜어트 옴니미디어는 미국의 대표적인 가정용품 브랜드로 가정용품과 관련된 제품은 모든 다 판매하는 업체인데요, 이제 스테이플에서도 Martha 스튜어트의 브랜드를 찾아볼 수 있게 됩니다.
<앵커>
CNBC에서 Martha 스튜어트의 사업을 엠파이어라고 표현할 정도로 진출해 있는 분야가 너무 많아요.
<기자>
CNBC에서도 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를 포함해 애완동물 사업체인 펫스마트, 대형 주택용품 업체인 홈디포 등 다양한 유통업체와 제휴한 상황입니다. 내년에는 또 다른 백화점인 JC페니까지 손을 잡게 될 전망인데요, JC페니가 Martha 스튜어트 옴니미디어 지분 16.6%를 약 4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메이시스가 Martha 스튜어트에게 소송을 제기한 이후로, 경쟁업체인 JC페니와도 손을 잡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Martha 스튜어트 옴니미디어 주가는 지난 5년 동안 74% 폭락했다가 최근 파트너쉽을 확장하면서 지난 6개월동안 45%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NBC에서 Martha 스튜어트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미국 내 가정용품 산업시장의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여전히 제휴할만한 업체들이 많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요구에 따라 점유율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BC 주요내용]
<마사 스튜어트 / Martha Stewart Living Omnimedia 회장>
미국 '집안 가꾸기'사업 규모는 210억달러입니다. 또 미국에는 2천만개의 재택사업이 있습니다. 그 중 1천7백만개는 여성들이 운영합니다. 그래서 가정용품 분야에 발을 담가서 제품 디자인을 하는게 안정적이라 판단했습니다.
랄프 로렌, 캘빈클라인, 에스티 로더, 도나카란, 그리고 타미힐피거는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브랜드들이 아웃렛 몰에 넘쳐나게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은 백화점에 당연히 루이비통 매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메이시 백화점에서 루이비통 제품을 살 수 있고 메디슨 애비뉴에도 루이비통 매장이 있습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어느 곳에 위치한 매장을 가고 싶은지 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마사 스튜어트 제품들을 필요로 하고 원할 때 쉽게 찾을 수 있게 곳곳에서 우리 제품들을 진열해 놓을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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