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슈퍼볼 우승’ 시가행진··4백억원대 경제효과 기대
<앵커>
슈퍼볼에서 우승한 미식축구팀 뉴욕 자이언츠가 뉴욕에 돌아와 시가 행진을 펼쳤습니다. 겨울이지만 비교적 따뜻한 날씨에 최대 백만 명이 모여들어 오늘 하루 깜짝 경제효과를 낳았습니다. 뉴욕에서 김종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자이언츠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극적으로 역전 우승하자 뉴욕 시민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뉴욕자이언츠가 우승컵을 안고 오는 날 뉴요커들은 저마다 푸른 옷을 입고 시가행진에 모여들었습니다.
시가행진을 직접 보려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기차와 버스까지 증편됐습니다.
[시가행진이 끝난 뒤 이곳 뉴욕 맨해튼에는 뉴욕 자이언츠 선수들을 환영하는 뉴욕 시민들로 넘쳐났습니다.]
거리에서는 가판대가 펼쳐져 뉴욕 자이언츠의 슈퍼볼 우승 기념품들이 즉석 판매됐습니다.
[인터뷰] 체이스 / 뉴욕 브루클린 : 자이언츠가 우승한 일요일 이후 기념 타올을 만들기 시작해 오늘 아침 새벽에 끝냈습니다.]
이번 환영행사에는 뉴욕 자이언츠가 5년 전 슈퍼볼에서 우승했을 당시 보다 더 많은 색종이가 하늘을 뒤덮은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는 이번 시가행진에 최대 100만 명의 자이언츠 팬들이 모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시가행진과 환영식으로 뉴욕시는 3천8백만달러, 약 424억 원의 경제적 효과까지 낳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SBS CNBC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