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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사관 "몰디브사태 한국인 피해보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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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2.07 19:22
수정2012.02.07 19:23

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7일 하야를 선언한 몰디브에는 현재 300명 가량의 한국인 관광객이 머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해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몰디브를 겸임하는 주스리랑카 한국대사관(대사 최종문)의 영사협력원으로 몰디브에서 근무하는 최승천(38.여.여행사 직원)씨는 7일 "2월 시즌에는 한국인 관광객 약 300여명이 100여개의 리조트 섬들에 분산돼 머무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이들 리조트섬은 사태가 발생한 수도 말레섬과 격리돼 있어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최 협력원은 이어 "교민의 경우 말레섬에는 저와 또다른 1명 등 2명이 거주하는데 피해가 없다"면서 "리조트섬에는 교민 20여명이 살고 있지만 이들 역시 피해를 본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레섬에선 사태가 종료돼 평온한 상태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한국인 관광객이 말레섬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몰디브를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연간 2만여명에 이르지만 이들 관광객은 말레섬 부근의 공항섬을 통해 입국, 보트 등을 통해 바로 예약한 리조트섬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말레섬을 들를 일이 거의 없다고 그는 전했다.

최 대사도 "인구 30만명의 몰디브에서 이번 사태로 유혈사태가 빚어지지 않은 것으로 스리랑카 주재 몰디브 대사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군경간 충돌로 서너 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듣고 있고 한국인 관광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덧붙였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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