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유선호, 서울 중구 출마선언

SBS Biz
입력2012.02.06 15:26
수정2012.02.06 15:27

민주통합당 유선호 의원은 6일 4ㆍ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는 지난 10ㆍ26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의 지역구다.



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해 서울의 정치적 중심지인 중구에 출마해 이명박 대통령, 오세훈 전 시울시장의 대리인이었던 새누리당 나경원 전 최고위원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개월 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심판을 받은 나 의원이 다시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서울시민의 심판을 받은 자가 자숙하지 못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출마를 강행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한나라당의 아성이었던 서울 중구에 민주통합당의 깃발을 꽂겠다"며 "독재의 하수인이 되기를 거부하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초심으로 돌아가 총선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3선의 유 의원은 15대 총선 때 경기 군포에 출마해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2004년 17대, 2008년 18대 총선 때는 전남 장흥ㆍ강진ㆍ영암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서울=연합뉴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