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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중파 두드린 '소녀시대'…"월드 투어 꿈꾼다"

SBS Biz 김종윤 기자
입력2012.02.02 18:58
수정2012.02.02 21:16

<앵커>

인기그룹 소녀시대가 미국 공중파 토크쇼에 잇따라 출연하면서 미국인들의 안방을 찾았습니다.

 

한국 가수가 미국 전 지역에 방송되는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뉴욕에서 김종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공중파 방송 CBS의 간판 프로그램 ‘데이비드 레터먼쇼’ 출연을 위해 소녀시대가 뉴욕을 방문한 날.

 

소녀시대의 사인을 받으려는 열성적인 미국 10대 팬들이 방송국 앞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소녀시대는 'The Boys'로 토크쇼의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한 뒤, 데이비드 레터먼에게 미식 축구공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다음날 다른 공중파 ABC 방송 토크쇼 ‘라이브윗 켈리’에 나온 소녀시대는 진행자들과 자연스럽게 농담을 주고 받으며 춤도 가르쳐 줬습니다.

 

[켈리 / 진행자 : 제가 춤을 제대로 따라하고 있나요? (소녀시대 : 네 아주 잘하고 있어요.)]

 

소녀시대는 토크쇼 출연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미국시장 진출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유리 / 소녀시대 : 미국 투어도 하고 싶고, 더 나아가 월드 투어도 하고 싶습니다.]

 

미국 유명 연예인들의 사랑방이라고 할 수 있는 간판 토크쇼에 출연한 소녀시대.

 

미국인들에게 ‘한류’ 대표주자로서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뉴욕에서 SBS CNBC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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