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난해 수익성 감소.. 요금인하·투자비 영향
SK텔레콤이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5조9,449억원, 영업이익 2조1,350억원, 연결순이익 1조5,82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2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 감소했으며, 연결순이익도 10.4% 감소했는데, 이는 이동통신요금 인하와 주파수 확장에 따른 투자비가 수익성 감소의 주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SK텔레콤의 투자비는 총 2조2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급 확대 등에 따라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와 11번가 등 신규사업이 성장하며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SKT측은 밝혔습니다.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요금 인하에 따른 매출 확대의 한계와 영역을 넘나드는 ICT 융합형 사업 모델의 증가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K텔레콤은 2011년에 LTE서비스를 상용화하고 1.8GHz 대역 주파수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서비스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으며, SK플래닛 분사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은 2012년에도 전년 수준의 투자를 통해 이동통신사업에 있어서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비통신 자회사들과의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이동통신-플랫폼-반도체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체계를 만들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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