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터 된 주방생활용품 시장…타분야 기업 속속 진출
<앵커>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주방생활용품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팀청소기업체와 유리전문기업, 도자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여세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리전문기업 삼광유리가 최근 출시한 아웃도어 용품 보온병과 친환경 냄비입니다.
병과 캔의 B2B 사업에 주력하던 삼광유리가 기존 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에서 나아가 주방용품과 아웃도어 용품까지 종합주방생활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삼광유리는 올해 친환경 유아용품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해 2013년까지 국내 최고의 종합주방생활용품 전문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집니다.
[황도한 / 삼광유리 대표:주방용품시장을 개발하면 무한 시장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패밀리 브랜드를 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말 홈쇼핑 첫 방송에서 완판 기록을 세운 친환경 마그네슘 프라이팬.
스팀청소기로 잘 알려진 한경희생활과학이 지난해 주방용품시장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킨 제품입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기름없이 튀김음식을 만드는 조리기구 등 새로운 제품을 내세워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도자기의 리빙한국과 행남자기의 테이블조이, 젠한국 등 도자기업계도 주방용품을 주력분야로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친환경 등 고부가제품시장이 커지면서 생활주방용품시장은 규모가 3조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업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SBS CNBC 여세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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