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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의 허상 꼬집는 풍자극 '권력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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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2.01.03 07:39
수정2012.01.03 09:53

극단 대학로극장은 권력의 불합리를 꼬집는 풍자극 '권력유감'을 무대에 올린다.

'발기불능에 걸린 보스'를 통해 불합리한 권력과 권력의 폭력으로 재편되는 사회의 기형적 형태를 풍자한다.

치열한 싸움을 통해 보스 자리에 오른 덕구는 언제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경호원도 따돌리고 혼자 찾은 비뇨기과에서 여자 의사에게 발기불능 진단을 받는다.

자신감을 잃은 덕구는 점점 소심해지고 상대 조직의 급습으로 조직도 위기에 처한다.

연극 '이'의 장생 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받은 이승훈이 덕구 역을 맡았다.

4-15일 대학로극장에서 공연한다.

작·연출 이우천.

출연 정재진 이영진 이재인 김소영 등.

1만5천-2만원.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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