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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이어 주식시장 '3부 리그' 생긴다

SBS Biz 위정호 기자
입력2011.12.30 17:06
수정2011.12.30 19:17

<앵커>

내년에는 중소기업 주식만 전문적으로 거래되는 제3의 주식시장이 신설되고, 저신용 소상공인들은 햇살론을 받을 때 소득증빙 서류 제출이 면제됩니다.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내년 업무계획 자세한 내용을 위정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 이어 제3의 주식시장이 내년에 새로 만들어집니다.




일종의 3부 리그격인 이 시장은 투자위험도가 높은 만큼 개인보다는 위험 관리능력이 있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중소기업들은 자금 조달이 한층 더 쉬워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기술력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에게 코스닥 상장 요건이 완화되고,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보증 지원한도는 5천만 원에서 3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추경호/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창업, 중소기업의 금융환경을 혁신하고 경기둔화에 대응한 기업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서민들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됩니다.

신용이 낮은 서민들을 위한 햇살론의 대환대출 보증지원 비율이 85%에서 95%로 상향되고, 중소기업청이 인정할 경우 자영업자들의 소득인증이 면제됩니다.



또 제2금융권 전세자금대출을 은행대출로 전환해 주기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보증이 신설되고, 금리우대 보금자리론과 저금리 전환대출 지원대상도 확대됩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부실저축은행에 대한 상시적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국내은행들의 외화유동성 상황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CNBC 위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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