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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3단계 사업 착수…분당-용산 26분만에 달린다

SBS Biz 최서우 기자
입력2011.12.26 17:20
수정2011.12.26 19:26

<앵커>
분당 정자역과 서울 강남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신분당선이, 용산까지 연장됩니다. 오는 2018년 완공되면, 분당에서 용산까지 지하철로 26분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됩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남역과 용산역을 잇는 신분당선 3단계 구간 사업이 내년부터 시작됩니다.

민자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8천 7백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기획재정부는 민간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업 계획을 통과시켰습니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분당 정자역에서 용산역까지 별도의 환승없이 26분만에 바로 연결됩니다.

기존 강남역에서 용산역에 이르는 7.7km 연장구간엔 6개의 역이 신설될 에정이며 해당 구간의 예상 소요시간은 10분입니다.

기존의 신논현역과 신사역 등 지하철 3, 7, 9호선과 환승체계가 구축됩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확정된 연장구간의 동빙고역에서 도심 방향으로 나가는 7.5km의 연장선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기존 명동역과 시청역을 거쳐 경복궁역에서 끝나는 서울시의 연장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분당에서 서울시청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30분만에 도착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사업비 부담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국토해양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추진되기까지는 상당히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SBS CNBC 최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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