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배틀]'업계1위' 아이테스트, 삼성電 외주 '최대 수혜' 전망
SBS Biz
입력2011.12.20 14:13
수정2011.12.20 15:27
■파워! 종목배틀-강종혁 대신증권 대리
○아이테스트
아이테스트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장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메모리반도체에서 60%, 비메모리반도체에서 30% 가량의 매출 비중을 가졌으며,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MCP테스트 전용라인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를 보면 기존 PC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가 있고, 삼성에서 2012년 전략사업으로 꼽은 시스템 반도체를 소형화 시키는 과정에서 두 반도체를 복합해 만든 것이 MCP반도체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1위…스마트기기 수요 증가로 웃다
국내 유일 전부문 테스트가 가능한 업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희소가치를 바탕으로 해외매출 비중을 늘려간다면 앞으로가 더 기대될 것이다. 게다가 스마트 휴대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MCP칩의 성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삼성의 휴대폰이나 태블릿피시용 반도체 테스트 외주 물량의 60%를 아이테스트가 담당하고 있어 커지는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삼성電, 시스템 반도체 적극 투자…최대 수혜 전망
게다가 삼성전자에서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공격적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 그 규모가 7.3조원으로 사상 처음 메모리 반도체를 앞서는 투자규모였다. 후공정에서 발생하는 테스트는 외주에 물량을 분산시킬 수 밖에 없는데 아이테스트가 최대 수혜를 입을 것 같다.
내년 순차입금 규모 '절반' 줄 것
아이테스트는 순차입금 규모가 1천억원대였지만 매출 대비 에비타마진률(기업의 가치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이 50% 이상 나오면서 내년에는 순차입금 규모가 500억원대로 줄 것이다. 이는 PER을 낮추는 효과를 발생시킬 전망이다.
아이테스트의 PER은 8배가 나오고 있으며 PBR은 1.3배 정도 나오고 있고 EPS는 400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만약 400원 이상의 EPS가 가능하다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2011년 매출액은 1천억원, 영업이익은 2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12년 매출액 전망은 1,200억, 순이익은 170억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는 지금 주가 기준으로 PER 6~7배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이 20%에 육박하고 있음을 주목하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2억 깎아줄테니, 주말까지 팔아줘요'…잠실 집주인 '발동동'
- 2.[단독] 네이버페이·페이코, 문화상품권 손절한다…파장 확산
- 3.'HBM 장비' 독점 깨졌다…최대 승자는 SK하이닉스?
- 4.오늘부터 금리 내린다…내 대출이자 얼마나 줄어들까?
- 5.집 없어서 결혼 못한다?…무주택청년에 2%대 3억 빌려준다
- 6.엔비디아 'GTC 2025' 개막…관전 포인트는?
- 7.'차 한잔 마실시간에 470km 풀 충전'…이 회사 무섭네
- 8.'연봉 93억' 증권사 연봉킹 '수석님', 누구일까?
- 9.라면 싫다던 엄마, 진라면 박스째로 사왔다 왜?
- 10.[단독] 오너 3형제의 '한화에너지' 계열사 상대 140억대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