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국산차 타기 시작했나?…美자동차 빅3 판매량 '쑥'
SBS Biz 양현정 기자
입력2011.12.02 13:50
수정2011.12.02 14:43
■ TODAY ON CNBC
<기자>
오늘 미국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발표됐는데요. 당초 예상치보다 훨씬 많이 팔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연말을 맞아 세일이 이어진 것이 소비 심리에 도움을 줘 자동차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시장에 진출한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 먼저 살펴보면 기아차는 39% 증가해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차도 지난달 판매 신기록에 버금가는 22%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빅3 판매 실적도 무척 좋았는데요. GM과 포드의 판매도 각각 6.9%, 13.3%로 크게 늘었는데, 특히 3위업체인 크라이슬러는 무려 45%나 증가했습니다. CNBC가 GM과 포드사의 판매 담당 임원들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CNBC 주요내용]
<에릭 메르클 / Ford, US 세일즈 애널리스트>
억압수요가 물꼬를 트고 있습니다. 11월 포드의 리테일 매출은 20% 상승했습니다. 미 전역에 걸쳐 '피아스타'와 같은 소형차부터 'F 시리즈' 같은 대형차의 판매율도 두자릿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존슨 / GM, VP of Sales>
GM은 11월 초 상당히 좋은 시작을 보였지만 다른 리테일에 비하면 큰 상승은 아닙니다. GM 매출 상승의 대부분을 이끈 차종은 소형차와 대형차 입니다. 소형차의 경우 지난 해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는데 시보레 '소닉'과 '크루즈'도 점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풀사이즈 트럭도 25%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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