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라면 끓이기 비법…뭔가 특별한 게 있다?
SBS Biz
입력2011.11.04 14:51
수정2011.11.07 15:02
<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사람당 일년에 일흔 다섯 개의 라면을 먹는다고 합니다. 단연 세계 1위의 기록인데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비법들 한가지 씩은 다 가지고 계시죠? 그런데 최근에는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전용조리기구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기자>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가을은 국민 간식! 라면이 사랑받는 계절인데요. 라면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전용 조리기구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주방용품 매장. 이맘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주인공은 라면 전용 냄비입니다.
[신희주 / 주방용품업체 직원 : "날씨가 쌀쌀해져서 지난달보다 매출이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빨리 물이 끓고, 빨리 식히는 방법이 있어서 라면을 쫄깃쫄깃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냄비는 특수재질로 만들어 5분 만에 간편하게 맛있는 라면을 끓일 수 있는데요.
라면 맛을 좌우하는 물의 양을 쉽게 맞출 수 있도록 냄비 안쪽에 눈금이 표시돼 있습니다 .
[김은솔 / 서울 길음동 : "항상 라면 끓이다 보면 물 맞추는게 힘들었는데 눈금이 있어서 물 맞추기가 좋을 것 같고요. 무엇보다 가벼워서 빨리 끓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뚜껑에는 젓가락을 꽂는 구멍까지 있어 편리합니다.
간식으로 즐겨 찾는 컵라면 전용 조리기구도 눈길을 끄는데요.
컵라면 뚜껑을 고정시키는 사람 모양의 소품은 라면이 다 익으면 색깔이 하얗게 변합니다. 보는 재미가 있어 호기심 많은 학생들에게 인깁니다.
[김은정 / 서울 목동 : "사람 모양이어서 신기하고 색깔이 이렇게 변해서 예쁜 것 같아요."]
[이수정 / 서울 목동 : "사용하다 보니까 편리하고, 색도 예뻐서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라면 맛의 생명인 쫄깃한 면발은 끓이는 시간이 중요한데요. 라면이 맛있게 익는 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했습니다.
[조한나 / 경기도 안양시 : "확실히 스마트폰 있으니까 어플로도 라면을 끓일 수 있고,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가지고 굉장히 편리하면서도 신기하고 좋은것 같아요."]
입맛에 맞게 조리시간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데요. 알람 소리가 울리면 맛있는 라면이 완성됩니다. 라면을 간편하고도 백배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도우미 상품들! 국민 간식의 인기만큼이나 라면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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