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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콘텐츠로 승부한다…2011년 최고 스마트콘텐츠는?

SBS Biz 이희정 기자
입력2011.11.03 16:51
수정2011.11.03 19:17

<앵커>

요즘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는 스마트 기기의 경쟁력은 바로 응용 프로그램, 즉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짧게 '앱'이라고도 하는데, 이 중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기발한 서비스가 참 많습니다. 올 한해에는 어떤 앱들이 가장 사랑 받았을까요? 이희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기습적인 폭우에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났던 지난 여름, 한 재난정보 애플리케이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실시간으로 기상 특보를 전하며, 한강 교량 수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지역별 교통 상황은 어떤지 발빠르게 알려줘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줬기 때문입니다.

[유정규 / 유비즈밸리 부장 : "서울시민의 안전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고 한강다리가 실제로 침수됐을 때 그 앱에 실제로 CCTV스틸것으로 제공이 돼서.."]

지난 2일부터 열리고 있는 '스마트 콘텐츠 어워드' 행사에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애플리케이션이 선정됐습니다.



올해를 빛낸 콘텐츠로 정보부문 '서울안전지킴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 교육 '스피킹팔' 등 총 7개 작품이 뽑혔습니다.

이처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신개념 앱들이 등장하면서 앱 장터 규모는 점점 더 커지고, 개발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스마트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종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내년에 스마트 콘텐츠 지원센터를 조성해 영세 중소 콘텐츠 개발 기업들의 사업을 돕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 TV 등 최신 스마트 기기가 더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막강한 콘텐츠가 필수라는 설명입니다.

[강배근 / LG전자 상무 : "이런 스마트 시대에는 콘텐츠가 산업의 승패를 좌우할 만큼 핵심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고, 스마트TV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며 이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감성적인 콘텐츠로 발전돼야합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2천만 명 시대.

이제 단말기 자체보다는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콘텐츠'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SBS CNBC 이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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