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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양적완화 없었다…버냉키, 기준금리·트위스트 '유지'

SBS Biz 이승희 기자
입력2011.11.03 08:07
수정2011.11.03 08:50

<앵커>

오늘 시장의 가장 큰 재료, FOMC 회의 결과, 새로운 것은 없었습니다.

 

<기자>

네,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도 유지하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도 내년 6월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 기대한 3차 양적완화는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까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경기 전망은 어떻게 진단했나요?

 

<기자>

3분기 경제는 다소 회복됐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하방 리스크는 남아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GDP 증가율이 1%대 후반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해와 내년 GDP 전망치를 거의 1%P 가까이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버냉키의 입을 통해 직접 들어보죠.

 

[CNBC 주요내용]

 

<벤 버냉키 / 미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이번 FOMC 회의 결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지난번 회의 결과 내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방기금금리를 기존의 0% ~0.25%로 유지하며 경제 상황이 매우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소한 2013년 중반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입니다.

 

위원회는 지난 9월 발표한 단기국채를 매각하고 같은 규모의 장기국채를 매입하여 Fed 보유 자산의 평균 만기일을 늘리는 국채 재매입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는 현 금융 시장 상황에 통화 확장 역할을 할 것이며 Fed의 자산규모에 큰 변동없이 경제 회복을 도울 것입니다. 

 

참여자들은 2012년 경제 성장률 전망을 2.5~2.9% 로 보고 있고 2014년까지 3.0~3.9%까지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 회복이 매우 완만히 이루어짐을 전망함과 동시에 단기 실업률 개선도 미미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4년 4분기까지 실업률은 8.5~8.7%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발표된 9.1% 실업률에서 0.5%밖에 떨어지지 않은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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