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불짜리 감옥 사업?…사설 기업, 상장·30억 달러 매출성과
<앵커>
미국의 감옥 사업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감옥이 어떻게 사업이 되나 언뜻 이해하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요. 미국 주정부가 일부 감옥사업을 민영화하면서 현재 상장된 기업만도 두개라고 하고 기업들의 수익도 좋다고 합니다. 우선 미국의 감옥 사업의 크기를 살펴보면 들어가는 돈만해도 국토 안보부 지출 규모보다도 크고, 여기에 종사하는 사람도 미국 자동차 산업 전체에서 일하는 사람보다도 많다고 합니다. 미국의 감옥 사업을 CNBC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CNBC 주요내용]
감옥 사업에 이렇게 큰 규모의 돈을 쓰는게 적절하다 생각합니까? 사람들이 이에 대해 걱정해야 합니까?
같은 '서비스'를 더 작은 규모로 받을 수 있다면 이말은 즉, 사람들이 내는 세금이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네, 감옥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 사람들이 염려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내는 세금이 감옥 운영에 쓰일 때 수감자들과 사람들의 보안을 위해 잘 쓰여지고 있는지에 대해 걱정해야 합니다. 감옥 사업 비용은 논란의 주제입니다. 감옥이 민영화되면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나에 대한 분석도 있습니다.
LCS는 규모가 작은 사설감옥입니다. 다른 감옥들은 대기업 소유 아래 운영됩니다. '공공감옥'과는 달리 대기업이 운영하는 감옥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주주들, 투자자,헤지펀드에게도 책임이 따릅니다. 최대규모의 '감옥 운영 회사'인 GEO그룹과 Corrections Corp. of America가 매년 버는 액수를 합치면 30억달러가 넘습니다.
저는 사설감옥 산업이 미국 감옥산업 붐을 이끌었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시장에 반응을 한 것이죠. 미국의 주정부의 감옥시설 설립 속도는 빠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민간부문에 손을 뻗은 것이죠.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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