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생활비 월평균 '215만원'…40세부터 이렇게 준비해야
SBS Biz
입력2011.10.12 12:08
수정2011.10.12 14:25
■ 김동엽 미래에셋은퇴교육센터 센터장
○ 은퇴후 필요한 노후자금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 따라서 다르고 편차가 심하다. 평균적인 것이 가장 좋고 눈높이를 너무 높게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에서 제시하는 노후생활비 목표치가 있다. 서울시에서 2인 가구가 살아갈 때 월생활비가 얼마나 드는가 통계를 내봤더니 매달 215만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그보다 더 기본적인 생활만을 한다면 150만원 정도이다.
○ 매달 생활비 215만원 가정…노후 준비금액은?
은퇴시기, 예상수명, 물가상승률, 투자수익률 모두 고려해서 산출해야 한다. 60세 정도에 은퇴를 해서 85세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물가상승률 3%, 투자수익률은 4% 얻을 수 있다고 가정하겠다. 25년 정도 은퇴 생활을 할 때 필요한 자금으로 5억 70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이는 준비된 것이 없고 215만원 정도의 생활비를 쓰고자 한다면 5억 70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은퇴자금을 준비하게 될 때 40세인 사람을 기준으로 따지면 60세가 될 때까지 10억 정도의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 이것이 와전이 되어서 은퇴준비를 위해서 10억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20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두고 준비해야 할 자금이 10억원이라고 볼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은퇴 문제가 이슈가 되며 최근 트렌드는 다운사이징이다. 삶의 규모를 줄여나가는 것들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매우 힘든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자존심, 지위를 매우 중요시 여긴다. 주택의 경우 자녀가 분가하면 평수를 줄이는 것이 당연하지만 평을 줄이는 것이 자존심을 버리는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쉽게 진행하지 못한다. 지위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고 삶의 질을 다운사이징 하는 것이 필요한 마인드이다.
○ 40세, 10억원 만들려면?
40세가 10억원을 준비하려면 매달 283만원 정도를 저축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벌지도 못하는 돈을 어떻게 저축하는가 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 은퇴준비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도 점검해야 한다. 사람들이 무시하는 것으로 국민연금이 있겠다.
국가에서 국민연금 통계를 보면 평균적으로 77만원 정도 수급한다고 한다. 은퇴자금으로 언급한 215만원에서 77만원 정도는 국가에서 연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감안해서 재무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를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60세인 경우 3억 6000만원 정도, 40세인 경우 6억 6000만원 정도의 자금을 준비하면 된다. 아까보다는 금액이 가벼워졌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 중에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주거관련 자산이다. 주거관련 자산에 대한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식에게 물려주겠다고 생각하지만 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큰 의미가 없어졌다.
100세 시대가 열리면 자녀도 70세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범위를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부분이다. 현재 가진 주거자산 중에서 1억원 정도를 빼서 노후자금으로 쓰겠다는 마음을 먹고 재무계획을 계산했다. 40세 기준 매달 120만원, 30대는 80만원 수준이다.
주택의 가치중 2억원을 빼서 쓰겠다면 40대인 경우 60만원, 30대 34만원 정도이다. 은퇴설계를 할 때 중요한 것은 내가 필요한 자금도 점검해야 하지만 내 자산 중 어떤 부분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도 중요하다.
○ 국민연금, 주택연금만 있으면 노후 걱정없다?
최근 트렌드 중 국민연금, 주택연금에 들면 기본적 삶은 가능하겠다고 해서 최근 트렌드는 55~65세 사이에 발생할 지 모르는 소득공백기, 퇴직 후 국민연금 수령하는 시기까지를 준비하자는 것도 새로운 은퇴계획이다.
○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한 저축 방안
절세혜택이 있는 상품을 택하는 것이 좋다. 연금 상품에 가입이 안 되어 있다면 근로자 및 자영업자들은 우선적으로 가입하는 게 좋다. 세율로 따져보면 3,000~4,000만원 소득자가 400만원 공제한도까지 납입한다면 돌려받는 금액이 66만원이다. 한달 저축금액이 34만원 정도인데 두달치 정도는 환급받는 세금가지고 납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다.
또한 부부 중 한 사람이 국민연금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국민연금을 임의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국민연금 지급이 가능하고 물가상승률 혜택을 받기 때문에 먼저 가입을 하는 것이 다른 상품보다 유리하다는 생각이다. 실질적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 발표 자료를 보면 하루 동안 임의로 가입하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667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 노후설계시 고려해야 할 점
삶의 질 다운사이징이 첫번째이다. 두번째는 정기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재정설계사들을 주변에 두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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