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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글로벌 1위 에어백직물 업체 인수

SBS Biz
입력2011.08.18 10:41
수정2011.08.18 10:42

효성[004800]은 세계 1위 에어백 직물업체인 글로벌 세이프티 텍스타일스(GST: Global Safety Textiles)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ST사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에어백용 원단과 쿠션, 고부가가치 OPW(One Piece Woven: 봉제가 없는 제직)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GST[083450]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13%이며, 특히 유럽 원단과 유럽 OPW, 북미 OPW 시장에서 각각 33%, 36%, 39%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효성은 GST 인수를 통해 독일과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중국, 남아공, 미국, 멕시코 등 8개국 11개 사업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또 기존 에어백용 원사 사업에서부터 원단 및 쿠션 사업까지 진출해 업계 최초로 수직 계열화를 이뤘고 에어백 최대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조현상 전략본부 전무는 "GST 인수로 에어백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뤄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며 "기존 시트벨트 등 다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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