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건물, 한류체험관으로 개조 추진"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21일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 건물을 한류체험관으로 개조하는 문제를 서울시와 협의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모 차관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비를 내년 예산에서 확보하고자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류체험관에서는) 아이돌 스타들이 홀로그램 형식으로 나와서 춤추게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종율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한류 바람이 거세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 그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없지 않느냐"고 반문하면서 "문화부가 구상하는 한류체험관은 대중문화의 전당이나 한류의 상징처럼 만들어 한류에 대한 연구와 교육, 전시장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총연맹에서는 건물을 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매입할 예산 확보 문제가 관건이다.
이밖에 모 차관은 국내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각부 장ㆍ차관이나 전경련, 대기업 등을 상대로 휴가지를 추천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유럽상공회의에서 정부가 나서서 국내 관광 활성화를 강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의의를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체휴일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오는 27일 경제정책회의에서 논의될 것이지만 그 전까지 그 방향만이라도 정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3.일하면 189만원, 쉬어도 204만원…실업급여 '땜질'
- 4."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5.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6.상무님 프사는 이제 그만…카톡 친구탭 바로 본다
- 7."1인당 30만원 드려요"…소득 상관없이 돈 뿌리는 곳 어디?
- 8."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
- 9."경력만 찾는데, 우린 어디서 경력 쌓냐"…구직 손놓는 2030
- 10."상생페이백 진짜 돌려주네"…650만명에 평균 6만원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