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탱탱한 속살에 입맛도네'…다양하게 즐기는 바닷가재요리

SBS Biz
입력2011.07.12 12:11
수정2011.07.13 14:43

<앵커>

부드럽고 탱탱한 속살이 입맛을 사로잡는 바닷가재는 영양이 풍부해서 '바다의 귀족'으로 불리는데요. 바닷 가재의 맛있는 유혹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기자>
새빨간 껍데기 속에 눈부시게 하얀 속살.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나는데요. 바로 바닷가재 음식입니다.바닷가재는 찜에서부터 회, 양념구이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김영철 / 서울 신사동 : "깊은 바닷가에서 잡히는 바닷가재라서 그런지 살이 정말 쫄깃쫄깃하고 맛있었고요,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대서양 깊은 바다 속에서 건져 올린 바닷가재. 수족관에서 싱싱함을 유지하는 것이 음식의 맛을 좌우합니다. 쫄깃쫄깃한 바닷가재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법! 조리를 거의 하지 않은 채, 순수한 맛 그대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보통 찜이나 회 등으로 많이 즐기고 있습니다. 바닷가재의 육질을 더욱 탱탱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는데요.
 
[박혜숙 / 바닷가재음식점 대표 : "바닷가재 요리는 싱싱하게 살아 있는 그 자체를 즐기시는 것이 비법이고요. 대표적으로 바닷가재 회 요리가 있습니다. 바닷가재 회 요리를 싱싱하게 드시려면 얼음물에 살짝 재워서 드시면 달큰하고 오돌돌한 맛을 더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특제양념이 가미된 바닷가재도 별미인데요. 달걀을 활용한 한국식 크림소스의 맛은 담백함을 더합니다. 싱싱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바닷가재 3종 세트!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전기수 /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싱싱한 바닷가재의 육질의 맛이 그대로 소스와 함께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고요. 양념구이 같은 경우는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모로코풍의 색다른 바닷가재 음식도 나오고 있는데요. 양고기나, 닭고기를 재료로 한 전통 모로코식 전골 음식을 변형! 바닷가재를 넣어 새로운 퓨전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박진혁 / 서울 역삼동 : "평소에 바닷가재를 찜으로만 먹었는데, 모로코식으로 먹으니까 굉장히 이색적이고 독특하면서도 구미가 당기면서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모로코식 전골 음식에 쓰이는 바닷가재는 조금 특별한데요. '슬리퍼 랍스타'라 불리는 매미모양의 바닷가재를 사용합니다. 슬리퍼 랍스타와 함께 조리되는 올리브는 지중해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모로코식 바닷가재 음식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비법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바닷가재의 육즙과 토마토소스인데요.
 
[연우재 / 바닷가재음식점 조리사 : "제가 날마다 슬리퍼 랍스터 육수를 끓이고 있어요. 토마토 소스와 슬리퍼 랍스타 육수가 만나서 토마토에 더 바다의 향을 가미시켜 줘 가지고 음식의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바닷가재의 진한 육즙을 맛볼 수 있는 모로코식 전골음식. 특히, 육즙을 통해, 바닷가재에 다량 함유된 키토산을 듬뿍 섭취할 수 있어 영양만점니다. 모로코식 빵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전기수 /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육즙과 토마토소스 그리고 올리브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야채들이 같이 어울려지면서 진한 맛을 나타내고 있고요. 또, 빵과 함께 같이 먹으니까 남길 것이 없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책임지는 고단백 저지방 음식, 바닷가재. 여름철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www.SBSCNBC.co.kr)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