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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매달 500만원씩'…연금식 복권, 7월 1일 공식판매

SBS Biz 홍순준 SBS 기자
입력2011.06.29 06:14
수정2011.06.29 07:29

<앵커>

당첨금을 매달 연금처럼 나눠 받는 연금식 복권이 시판에 들어가 다음달 6일에 첫 추첨을 합니다.

 

1등은 매달 500만원씩 20년간 지급받습니다.

 

SBS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연금복권 520 입니다.

 

1등 당첨금 12억원을 매달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지급받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상속은 가능하지만 제3자에게 양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도 없습니다.

 

[ 강원순 / 한국연합복권 대표이사 : "사후관리 문제점을 해소하고,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의 욕구를 보완하기 위한 상품입니다.]

 

보통 3억원 이상의 당첨금은 세율이 33%로 높지만 연금복권은 22%의 낮은 세율이 적용돼 매달 원천징수됩니다.

 

1등 당첨자가 두명이기 때문에 당첨확율이 로또 복권보다 2.6배 높은 315만분의 1 입니다.

 

[ 심명희 / 복권 판매업자 : "일반사람들은 연금이 없잖아요. 이 기회에 많이 구입을 하죠."]

 

공식판매는 다음달 1일부터, 추첨은 다음달 6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이뤄집니다.

 

가격은 한 장에 천원이고, 2등 1억원, 3등 천만원, 4등 100만원, 5등 20만원의 당첨금은 일시불로 지급됩니다.

 

SBS 홍순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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