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애플 i클라우드' 지는 'PC'…반도체 앞날, 장밋빛? 잿빗?

SBS Biz

입력2011.06.09 14:14

수정2011.06.09 15:00

■애플 아이클라우드 업계 파장은-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위원

애플이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아이폰5를 발표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했는데 아이 클라우드 어떤 것인지는 먼저 클라우드 컴퓨팅은 서버에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 개인 데이터들을 저장장치가 아니라 서버에 저장을 해서 언제나 접근할 수 있고 풍부한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정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언제나 내 스마트폰에 사진 음악을 다운받아서 된다는 것인지는 엔스크린과도 겹치는 부분이다. 스마트폰에서 보는 것을 태블릿으로 접근할 수도 있고 TV나 PC에도 접근해서 어느 디바이스나 상관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의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아이폰에 받게 되면 개인 스마트폰에 깔지 않고 서버에 깔게 되면 태블릿이나 PC에서도 동일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애플아이클라우드 차이점

애플의 아이클라우드의 배경으로는 애플의 제품들 태블릿이나 아이폰을 팔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 기기들만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한적이다.

국내업체와의 차별점으로는 애플 디바이스 판매가 아니라 각 서비스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태블릿, 아이폰 같은 제품과 연관되지 않은 점이 차이가 있다.

○애플아이클라우드 단점

애플기기 간의 동일한 어플리케이션이나 동일한 음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애플기기가 아닌 다른 제품들의 접근이 가능하더라도 사용하기 힘들 것이고 실제로는 접근도 힘들 것이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파장

애플 기기 즉 아이폰을 사신 분들이라면 아이패드를 다시 살 수 있을 것이고 그와 연결되어서 넷북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연계효과를 애플이 노리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 업체에서는 그런 서비스가 없더라도 애플 외에 다른 통신사나 서비스 사업체들은 자체 나름대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텐데 통신사업자들과 관계가 좋은 국내 휴대폰 업체들이 통합 IT서비스를 제공하며 M/S를 늘리고 있다.

○아이클라우드, 국내업계 영향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출하겠다고 했다.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가 말하는 부분은 퍼블릭 클라우드이고 삼성전자나 SDS가 집중할 부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기업들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터, 반도체 영향

클라우드 환경이 반도체 수요에도 영향이 있겠는지는 단기적으로는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에 모바일 DRAM이 좋아질 수 있다. 그룹 내에 있는 서버들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즉 서버 DRAM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PC와 다르게 하드디스크가 아니라 낸드플래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낸드플래시를 제공하는 국내 IT업체에도 좋을 수 있다.

반도체 업체에게는 긍정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PC와 연계되지 않고 직접 서버를 연결된다. PC수요는 줄어들 수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의 수혜가 훨씬 클 것이라 판단한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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