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내손으로 죽인 고기만 먹어"…오싹한 글로벌CEO 누구?
SBS Biz
입력2011.05.30 10:19
수정2011.05.30 11:19
■ TODAY ON CNBC
<앵커>
페이스북 창업주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손수 도축한 고기를 먹는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는데요. 마크 주커버그는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지속가능한 농축산업을 배우기 위해 손수 도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페이스북에만 전념했지만, 올해부터는 이 같은 개인적인 목표를 설정해서 도전하겠다고 밝힌적이 있는데요, 올해는 바로 이 직접도축과 중국어 배우기라고 합니다. 포춘 기자가 CNBC에 출연해 주커버그와 인터뷰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패티 셀러스 / 포춘 대기자>
지난해 바베큐 파티에서 페이스북 창업자 주커버그는 자신의 친구들이 바베큐 파티에서 먹고 있는 음식이 도축됐다는 개념에 대한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커버그는 친구들의 생각이 무책임하다고 느꼈습니다.
이후 주커버그는 자신이 먹는 음식을 생각하게 됐고 실리콘밸리의 유명한 제시 쿨이란 요리사를 만났습니다. 그녀와 함께 주커버그는 '동물의 삶'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농부들도 만나고요. 제시 쿨 요리사는 주커버그에게 염소를 죽이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앵커>
주커버그가 직접 염소를 도축했다고요?
<패티 셀러스 / 포춘 대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커버그는 칼로 염소 목을 그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염소를 죽이는 가장 '덜 고통스러운' 방법입니다. 주커버그는 염소, 닭, 돼지를 도축했습니다.
<앵커>
이 이야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패티 셀러스 / 포춘 대기자>
다양한 반응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주커버그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주커버그가 더 '인간적'으로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주커버그와 이메일로 인터뷰를 했었는데 그의 답변은 너무나 자세하고 열정이 넘쳤었습니다.
<앵커>
주커버그가 진짜 이메일에 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패티 셀러스 / 포춘 대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메일에는 주커버그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홍보 담당자들이 이메일을 보내지 않았을 것입니다. 주커버그는 약 한 달 동안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에 관련된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5월 4일에는 '나는 염소와 돼지를 죽였다'라는 문구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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