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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준 삼성證 홍콩법인장"해외투자자들의 한국관심 뜨겁다"

SBS Biz 조슬기 기자
입력2011.05.13 11:43
수정2011.05.13 13:44

<앵커>

삼성증권이 주관하는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가 오늘로 이틀째를 맞았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가를 비롯해 경제·금융계 인사 5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이 행사 이틀째인데요,  행사 첫 날 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웠다고 전해주셨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기관 투자가들에게 우리나라 시장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다양한 투자 정보와 기회를 컨퍼런스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자 기업인과 투자자들로 북적였는데요.
 
주최 측과 참가 기업들은 국내 대표 기업들의 가치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데 흡족해 했습니다. 해외 주요 기관투자가들도 금융위기 이후 크게 달라진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오늘은 황성준 삼성증권 홍콩 법인장과 인터뷰를 했다던데요. 해외 기관투자가들은 우리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다고 하던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황성준 삼성증권 홍콩 법인장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관심이 상당히 크다며 금융위기 이후 국내 대표 기업들의 가치가 재평가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황성준 삼성증권 부사장 인터뷰]
 
<기자>
아시아 주요 기관 투자가들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황성준 삼성증권 홍콩법인장>
전략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다 보니까 최근에 글로벌투자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고 그런 추세가 계속 진행 될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국내 대표 기업들에 대한 현지 평가는 어떤가요?

<황성준 삼성증권 홍콩법인장>
강력한 CEO 매니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그런 경영의 포인트를 투자자들이  주시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자>
글로벌 증시 투자환경과 향후 금융시장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황성준 삼성증권 홍콩법인장>
이머징마켓 자원 컴알이티에 많은 자금이 편중되고 있고 쏠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플레션이에 대한 우려, 불확실성 아무래도 주식시장에 대한 하나의 저해요소로 작용할 수 있고.."

 
<앵커>
오늘이 행사 마지막 날인데..앞으로 어떤 일정들이 예정돼 있나요?
 
<기자>
오늘 오전에는 황성준 삼성증권 홍콩 법인장과 표현명 KT 사장이 각각 해외 기관 투자가들과 개별 미팅을 가졌습니다. 이어 잠시 뒤 12시부터는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민연금의 투자 운용 전략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기조연설에 직접 나섭니다.
 
오후에는 박삼철 금융감독원 부국장이 최근 국내 자본시장의 초미의 관심사인 ‘한국형 헤지펀드 육성 방안’과 관련해 기관 투자가들과의 미팅이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SBS 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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