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주가까지 좌우하는 '미들턴 효과'
SBS Biz 박현아 기자
입력2011.04.29 11:17
수정2011.04.29 12:23
■ TODAY ON CNBC
<앵커>
영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늘 저녁 7시에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이 런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열립니다. 지금 세계 언론의 관심은 온통 신부 케이트 미들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미들턴 효과라고 불릴 정도로 그녀의 인기가 대단하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 미들턴이 펑크의 발산지이자 런던의 패션거리 킹스 로드에서 쇼핑을 했는데요. 이때 바나나 리퍼블릭이란 옷 매장에 들러 여름 컬렉션 아이템들을 구입했습니다. 그러자 이 브랜드의 옷은 완판됐고 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인 갭의 주가도 0.17%나 올랐습니다. 주가까지 좌우하는 미들턴의 매력을 CNBC에서 확인하시죠.
[CNBC 주요내용]
<앵커>
케이트 미들턴 모니카, 당신의 기사는 매우 재미있습니다. 미셸 오바마 영부인이 J.Crew 같은 소매업체에 미친 영향만큼 케이트 미들턴이 바나나 리퍼블릭이나 다른 소매업체에 영향을 미칠까요?
<모니카 헤스 / 워싱턴 포스트 스타일 기자>
제가 만약 패션 디자이너라면 결혼식 퍼레이드 길에 제 옷을 마구 던질 겁니다. 케이트 미들턴이 입은 모든 옷은 큰 인기몰이를 합니다. 약혼식 때 그녀가 입었던 블루 드레스와 약혼식 사진에서 입고 있었던 흰색 드레스 모두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케이트 미들턴의 반지 역시 고급 상점과 고급 상점이 아닌 곳에서 인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앵커>
케이트 미들턴의 캐주얼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모니카 헤스 / 워싱턴 포스트 스타일 기자>
케이트 미들턴은 고상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갖고 있습니다. 재클린 케네디의 스타일 같은 'old world glamour'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왕실 가족은 '소득이 높은 공무원' 같아서 , 케이트 미들턴은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사무원같이 옷을 입습니다. 그녀는 Reese에서 무릎길이 치마를 사고 Topshop에서도 옷을 구입합니다. 케이트는 비싸지 않은 옷을 입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 일가견이 있습니다.
<기자>
명품 옷을 입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이유는 결국 몸매와 얼굴인 것 같은데요. 어쨌든 미들턴을 비롯한 윌리엄 왕세손의 일거수 일투족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 대상입니다.
<앵커>
심지어 결혼식과 관련된 모든 것이 도박의 대상이 됐다고요?
<기자>
네. 엘리자베스 여왕이 쓰고 나올 모자의 색깔, 미들턴의 웨딩드레스 색과 모양 무도회에서 신랑 신부의 춤곡 등을 맞히는 내기 상품도 있고요. 심지어 윌리엄과 케이트의 이혼 가능성에 내기를 거는 상품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웨딩에 관심을 갖고, 또 케이트 미들턴을 현대판 신데렐라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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