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현대,SM3·YF소나타 등 18만대'리콜'…에어백 '치명적결함'
SBS Biz 홍순준 SBS 기자
입력2011.04.25 11:07
수정2011.04.25 11:43
<앵커>
르노 삼성과 현대차가 간판 모델 18만여대에 대해 대규로 리콜을 실시합니다.
특히 르노삼성의 SM 시리즈 12만대에서는 운전석 에어백에 치명적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홍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르노삼성의 주력 차종인 SM3와 SM5에서 에어백 제어장치 불량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에어백 리콜 대상은 2009년부터 지난해 사이 제작된 SM3 6만 5천여대와 SM5 5만 5천여대 등 12만여대 입니다.
[박경철/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직접 사고가 난 것은 아니지만 워낙 중대해 업체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게 된 사안입니다."]
또 르노삼성과 현대차 6만여대는 후부반사기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뒤따라 오는 차량이 앞쪽 차량의 확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부터 올초까지 팔린 SM3 3만 8천여대와, 지난해 출고된 현대의 투산 8천여대, YF 쏘나타 1만9천여대 입니다.
리콜 대상인 르노 삼성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현대차는 27일부터 각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리콜 결정 전에 운전자가 자비로 수리를 했을 경우에는 수리 비용에 대해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SBS 홍순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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