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지류·지천 대대적 정비…예산 논란
SBS Biz SBS 이병희 기자
입력2011.04.14 08:14
수정2011.04.14 08:18
<앵커>
정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이어 4대강과 연결되는 지류와 지천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4대강 사업과 맞먹는 20조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착공한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재 64%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대강 본류 사업이 마무리되면 4대강으로 이어지는 국가하천과 지방하천까지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1단계로 2015년까지 전국 4백 12개 지역,1600킬로미터 구간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 문정호 / 환경부 차관 : "어떤 하천에 대해서는 수질개선이나 생태계 회복에 집중이 될 것이고, 어떤 하천의 경우에는 홍수 예방이나 친환경적인 하천 정비에 집중이 될 것이고..."]
정확한 예산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4대강 사업과 맞먹는 20조 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은 4대강 정비에 이어 또 다시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는 4대강 관련사업이 추진되는데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 김성달 / 경실련 국책사업팀장 : "또 다시 수십조 원의 비용을 들여서 세금을 들여서 다시 생태계 복원한다는 명분 하에 결국은 토건 사업을 하겠다라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거거든요.]
정부는 오는 6월까지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SBS 이병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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