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TV시청자들 '트위터'서 만난다…시청률·트윗수 '대박'

SBS Biz

입력2011.04.13 11:29

수정2011.04.13 12:05

■ TODAY ON CNBC

<앵커>

최근 TV 시청률을 올리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게 바로 트위터라고 합니다. TV를 보면서 인터넷을 하는 시청자들의 성향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CNBC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줄리아 부스틴 / CNBC 리포터>

40%가 넘는 미국인들이 DVR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퍼볼이나 아메리칸 아이돌 같은 프로그램의 실시간 시청률은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트위터는 온라인에 해당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실시간 만남의 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시간에 올라오는 트윗 수는 평소와 비교해서 최대 50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트위터와 연동시켜놓은 'Roast of Donald Trump'는 화요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시청자들이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온라인에서 멀티태스킹을 합니다. 수퍼볼 생중계의 경우 13.2%의 시청자들이 온라인 검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오스카상 시상식의 경우 12%의 시청자들이 온라인에 동시접속 하고 있었습니다.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의 채팅기능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디오인덱스'나 '클릭커'같은 사이트들은 트위터 대화 기능을 통해 추천엔진을 홍보합니다.

<폴 웰리 / Clicker, COO & 공동창업자>

미국인이나 혹은 전세계 인구의 75%가 한 두개 미디어사이트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알아야 할 매우 가치있는 정보입니다.

<줄리아 부스틴 / CNBC 리포터>

지상파 방송국들 또한 이런 추세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NBC 유니버셜은 GetGlue라는 서비스를 통해 트위터나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홍보하는 시청자들에게 포상하고 있습니다. 라이언 시크레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아메리칸 아이돌'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손안의 작은 스크린 스마트폰이나 타블렛을 이용해 온라인을 통한 참여가 거실의 커다란 스크린인 TV 시청과도 큰 연관성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면에 애플이 새로 내놓은 신규 비디오서비스가 TV 산업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CNBC 화면 보시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앵커>

애플이 새로 론칭하는 서비스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피터 미젝 / Jeffries & Co.,기술부분 애널리스트>

TV 생방송이나 시간차 방송을 포함하는 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 비디오나 웹브라우저 같은 서비스를 포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내년 쯤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전통적인 TV 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지요?

<시라 라자 / Huffington Post, 기고가>

많은 사람들이 기존 사업과정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라는 공포에 떨겠지요. Cable Vision만 보더라도, 많은 컨텐츠 제공자들이 CableVision의 앱에 컨텐츠를 제공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애플과 직접적인 파트너십을 맺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새로운 산업구조입니다. 이제 애플은 비디오 구독서비스에 기반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텐데 이것은 기존의 Netflix나 Hulu와 경쟁하는 부분입니다. 음원산업 부분에서 그랬던 것처럼 애플에서 물러나기 전에 스티브 잡스가 비디오 부분에서 크게 한 건 터트리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분야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켰지만 TV분야 산업에 종말을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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