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진로·결혼 해결사 자처…금융사, 'VVIP 자녀모시기' 치열
SBS Biz 서지민 기자
입력2011.04.06 08:42
수정2011.04.06 10:36
<앵커>
수십억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고객들을 흔히 VVIP라고 하는데요.
이들을 잡기위한 금융회사들의 마케팅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그들의 자녀들이 마케팅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증권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경제 강의 장면입니다.
아직은 앳된 20대 초반의 평범한 대학생들이지만 강의를 듣는 모습은 사뭇 진지해보입니다.
이 강의에 참석한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이 아니라 부모가 수십억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이른바 VVIP 고객들입니다.
초우량 고객을 모시기 위한 증권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이젠 이들의 자녀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VVIP 자녀들을 위한 마케팅에는 경제강의와 골프 강습, 유학설명회는 기본이고 요즘 들어서는 미술품 투자, 와인 강의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가업 승계에 대비한 세법과 법률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자녀의 진로나 결혼까지 해결해 나서는 경우도 많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 : "유학 박람회도 하고 또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하는 커플 매니저가 있어서 커플매니저가 PB 고객 자녀들의 혼사 관계도 컨설팅하고 있죠."]
우량 고객의 돈 관리에서 자녀들의 교육과 결혼까지 초우량 고객을 향한 금융기관의 구애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SBS CNBC 서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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