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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투자잣대는 '실적·지표'··2100p위에서 루저 아닌 위너되려면

SBS Biz 김종효 애널리스트
입력2011.03.31 15:35
수정2011.03.31 16:10

김종효 SBS CNBC 애널리스트
 
■오늘 장 분석
 
시장에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스마트한 시장은 아니다. 굉장히 주식을 빠르게 팔면서 채권을 사는 모습은 외국인이 일본대지진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자마자 국내 증시를 비롯한 위험자산으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
 
외국인 위험자산으로 컴백…스마트한 시장은 언제쯤?
 
G7 공조 이후 엔화강세가 멈춰지면서 바로 진행된 상황으로 보여진다. 외국인은 상황이 바뀌면 언제든지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봐야 하겠고, 지금 상황에서 외국인 매수금액이 확대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3일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매매를 어떠한 매매주체들이 단 한번도 넘지 못했다.
 
외국인들의 매매규모가 큰것은 사실이지만, 기계부문을 제외한다면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고민되기 때문에 베이시스에 주목해 봐야한다.
 
원화 강세주 탄력적인 반등…순환매 끝자락에서의 시각 필요
 
원화 강세주들이 탄력적인 반등으로 보이고는 있으나 먼저 올랐던 종목들이 내려가는 일종의 순환매 과정으로 시장은 순환매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유화학 같은 종목의 상승흐름은 1분기 실적발표까지 끊이지 않을 듯하다. 주도주는 주도주대로 바라보고 순환매 끝자락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
 
항공주가 상당히 좋은데 저의 의견은 아직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한다. 원화 환율의 변화에 따라 영업이익 보다 순이익 자체가 크게 나타날 수 있지만, 환율이 달러나 엔화나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몰아가는 흐름이 보이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만약 오늘 항공주 상승이 원화환율에 의한 것이라면 1분기 실적 확인 이전까지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본다.
 
■내일장 전략
 
4월 컨센서스를 보니 2300~1950선을 보고 있다. 위쪽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 있기때문에 많은 욕심을 내기보다 이유없이 많이 빠진 종목이거나 저평가 종목을 선별하는 게 중요하다. 2100선 위에서는 조절해 나가는 전략이 좋겠다. 4월 발표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을 보면서 투자하는 전략이 좋겠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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