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격전 시작' 태블릿PC 뭘 고를까
최신 기능으로 무장한 차세대 태블릿PC들이 4월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대거 출시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애플의 아이패드와 삼성전자 갤럭시탭이 대표주자로 겨루고 있는 태블릿PC 시장은 다음 달 아이패드2와 모토로라 줌의 등장으로 본격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금 더 기다리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과 갤럭시탭8.9, LG전자의 옵티머스 패드가 상반기 안으로 출시된다.
아이패드2는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OS)인 iOS 4.3을, 줌·갤럭시탭·옵티머스 패드는 안드로이드의 최신 OS인 허니콤을 탑재해 차세대 태블릿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하나같이 최신 사양을 적용하는 관계로 소비자들은 디자인과 무게 등 외형과 콘텐츠, 가격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전후면에 카메라를 탑재한 점 등은 공통점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들은 모두 고해상도 화면과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10.2,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적용한 점이 닮았다.
아이패드2는 아이폰4보다 얇은 8.8mm의 두께와 종전 제품보다 15% 가벼워진 무게, 최소 499달러인 가격 경쟁력, HD영상통화, 다양하게 구비된 애플리케이션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줌은 허니콤을 탑재한 '세계 최초'의 태블릿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직관적·역동적으로 구성한 사용자 환경, 10.1인치 와이드스크린 등을 내세운다.
무게는 730g이고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갤럭시탭10.1과 8.9는 8.6㎜ 두께와 최저 595g·470g인 무게로 아이패드2보다 얇고 가볍다.
HSPA 21Mbps 망을 지원해 데이터 속도를 높였고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 환경 '터치위즈'를 탑재했다.
최저가격은 10.1이 499달러, 8.9는 469달러다.
옵티머스 패드는 3D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한다.
3D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HDMI 단자를 이용하면 3D 영상을 TV나 PC에서 볼 수 있다.
화면 크기는 8.9인치, 무게는 630g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정확한 제품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HTC도 5∼6월 KT를 통해 태블릿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팬택도 올해 안으로 태블릿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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