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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건강지킴이 '기능성 곡물'…당뇨·암예방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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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1.03.29 14:45
수정2011.03.29 16:02

<앵커>

'밥이 보약'이라고 하죠? 그래서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농업기술이 발달하면서 건강에 좋은 기능성 곡물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한 가정집.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매끼 마다 특별한 보리로 식탁을 채운다는 주부가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김수정/ 경기도 용인시:"흰 쌀밥에 자수정 찰 보리를 섞어서 먹었는데 소화도 잘되고,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서 꾸준히 먹고 있어요."]
 
김수정 씨는 가족의 건강을 위해 해남에서부터 직접 공수해 온 자수정 찰 보리로 보리두부샐러드, 보리 부침개 등 보리를 이용한 요리를 자주 한다고 합니다.
 
[김충송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자수정찰쌀보리는 종류가 다른 두 가지 보리품종을 교배하여, 만든 자색 보리품종으로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베타글루칸 함량도 일반 찰 쌀보리에 비해서 14% 이상 높은 기능성 보리입니다."]
 
기능성이 뛰어난 곡물을 알아보기 위해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조, 메밀, 피 등 건강기능 활성이 우수한 잡곡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중 최근 기능성이 뛰어나 각광받고 있는 쓴 메밀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메밀과 비슷하지만 기능성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김충송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메밀에 대표적으로 들어있는 항산화물질인 루틴 함량이 일반메밀보다는 70배나 높습니다."]
 
원주의 비료가공 공장 칼슘 흡수를 높여 혈당을 낮추는 특별한 원료가 있다고 하여 찾아왔는데 굴껍질들만 눈에 띄는데요.
 
[윤상용/ 비료공장 대표:"바다에 오염물질인 패각을 이용해서 농작물이 종자에서 건강히 크면서 낙과나 열과 또는 도복 같은 것이 예방이 많이 됩니다."]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는 굴 껍질을 갈아서 비료로 만든 후 코팅법이 아닌, 자연 재배법으로 벼 안에서 직접 칼슘성분을 얻었다는 게 이 쌀의 특징입니다. 또한, 국립 과학기술원의 성분검사를 통해 가공식품이 아닌 혈당강하 고 칼슘 농수산물로 인증도 받았습니다 이 쌀은 씻어도 칼슘성분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합니다.
 
[조춘영/경기도 용인시:"저희 남편이 당이 높았어요. 그래서 당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면서 음식을 신경을 많이 썼어요. 우선 밥을 못 드셨는데 그 쌀로 밥을 하면서 밥을 좀 드시게 되었어요."]
 
혈압과 당뇨가 높은 남편 때문에 1년 전부터 당뇨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쌀을 먹고 있는데요. 기능성 쌀은 우유나 멸치보다 칼슘이 다량함유 되어 있어 칼슘 흡수율이 7배나 높다고 합니다.
 
[이영호/경기도 용인시:"피곤하지 않고 활동하기 불편함이 없죠.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을 해요."]
 
[서은경/ 한의학 박사:"최근에는 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 칼슘을 이온화 시키는 기능성 쌀이 생산 유통 되고 있는데 이온화된 칼슘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당뇨환자의 혈당을 떨어뜨리고 소아의 성장장애나 갱년기 여성들의 골다골증 등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 식탁을 지켜온 우리 농산물, 곡물 새로운 변신은 건강한 먹거리의 자리매김인 동시에 농업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증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www.SBSCN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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