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억 배럴' 사상최대 UAE 유전개발사업에 참여
SBS Biz 최대식 SBS 기자
입력2011.03.14 09:20
수정2011.03.14 10:19
<앵커>
우리나라가 구미 선진국과 일본에 이어 아랍에미리트 유전개발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적어도 10억 배럴, 110조원 어치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아부다비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석유 가스 협력개발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오는 2014년부터 30년 동안 최소 10억 배럴 이상을 생산하는 유전 사업에 우리 나라가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입니다.
[이명박 대통령:"70년대 이후 어느나라도 진입하지 못했던 아부다비 유전의 문을 3~40년만에 연 첫나라가 된 것입니다."]
현 유가로 계산하면 110조원 규모의 유전 사업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2억 배럴 정도를 생산할 수 있는 3개 미개발 유전에 대한 한국의 독점적 지위를 보장하는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간 돈독한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고 청와대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에 친서를 보내 "비즈니스 관점에서만 보면 쉽지 않겠지만 100년 앞을 내다보는 경제 파트너로서 크게 생각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의 유전 개발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주는 것이 양국 협력의 출발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한국형 원전 기공식에 참석한 다음 두바이로 이동해 자이드 환경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리더십 부문을 수상할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SBS 최대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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