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고 가볍고 빨라진 '아이패드2' 공개…이달안 국내출시 어려워
SBS Biz 손영옥 기자
입력2011.03.03 13:09
수정2011.03.03 13:38
<앵커>
애플이 새로운 기능을 갖춘 아이패드 2를 오늘 공개했습니다.
최근 건강 이상설에 시달리던 스티브잡스가 직접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손영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이패드2 신제품 발표무대에 스티브 잡스가 나타나자 청중들의 환호성이 쏟아집니다.
검은 폴라티에 헐렁한 청바지를 한 잡스는 야위었지만 다소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한부 생명같은 루머를 한 번에 날려버렸습니다.
[스티브 잡스 / 애플 CEO:"(많은 기능이 추가됐지만)배터리 지속시간은 이전처럼 10시간이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새로 나온 아이패드2는 두께가 1센티미터도 안되고 무게도 601그램으로 더 가벼워졌고 처리속도는 2배 더 빨라졌습니다.
카메라 2대가 달려 영상통화도 가능하지만 가격은 기존 아이패드 1과 같습니다.
아이패드2는 미국에서는 11일 유럽 등에서는 25일 출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출시 날자는 확정되지 않은데다 출시가 결정되도 형식승인 등 다양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돼 이달 안에 판매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패드의 후속 모델이 공개되면서 태블릿PC 경쟁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SBS CNBC 손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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