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금값 상승에 예물 걱정 '한시름'…가격·디자인 두토끼 잡는법

SBS Biz
입력2011.02.16 18:19
수정2011.02.17 09:13

 ■리즈 다이아몬드 한은선 실장

 
-주변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보면 예상 비용이 너무 많이 나올까 걱정을 많이 하신다고 하는데 어떻습니까?  실제로 금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솔직히 금값이 너무 많이 올랐는데요, 디자인이 아닌 예산에 맞추다 보면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그냥 돌아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거든요. 최근에는 예산에 맞추기 위해서 세트 구입을 최소화 하는 경향이고요, 예전에는 예물이라고 하면 3~5세트는 기본으로 하시는 분들 많았었는데, 최근에는 한 세트만 하거나, 커플링만 주고받는 등 간소화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예물을 고르는데 금값이 영향을 주는군요. 그럼 그렇게 모든걸 간소화하다 보면 디자인 선택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디자인은 심플하면서 어떤 차림에도 무난하고 오래 착용 가능한 제품들을 많이들 찾으시는 편입니다. 심플함만 강조하다 보면 밋밋해 보일 수 있어서 신부님 반지 같은 경우는 가이드링으로 좀 더 화려한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결혼 예물이다보니 워낙 고가이고 또 특별하고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오래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시겠군요. 자, 실장님께서 직접 스튜디오에 예물을 가지고 나오셨는데요, 보여 주실까요?
 
▶네, 이 디자인은 요즘 신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헤븐이라는 디자인 인데요. 반지를 보면 메인 셋팅의 꽃과 벤딩의 줄기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느낌으로 지금까지 서로 다르게 살아오신 신랑 신부님께 반지의 메인의 꽃과 벤딩의 줄기처럼 두 분의 행복을 기원하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죠.
 
-이 꽃과 줄기 둘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꽃이 피우질 못하잖아요. 그만큼 꽃과 줄기는 뗄 수 없는 관계인데 참 디자인이 가슴에 와닿네요. 그리고 디자인명이 헤븐이라고 하셨는데, 천국과 같이 늘 행복하라는 그런 의미군요?
 
네, 그렇죠.
 
-옆에 다른 디자인도 좀 볼까요, 은은한 듯 하면서도 참 화려해 보이네요?
 
엠비레이스라는 디자인인데요. 소중한 신부님을 안고 있듯이 메인 다이아몬드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는데요. 언제까지나 신부님을 지켜주겠다는 신랑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아 정말 예물반지답게 디자인의 의미가 예사롭지 않네요. 이 의미를 알고나면 받는 사람이 더 감동받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보여주실 디자인은 조금 독특해 보이는데요? 기존의 예물 반지와는 다르게 뭔가 상당히 세련된 느낌도 있고.
 
네 맞아요. 세련된 느낌을 많이 받으실거예요. 사각컷팅으로 기존의 결혼반지 느낌보다 좀 더 세련되고 도시적인 느낌의 링으로 최근에 결혼한 장동건 고소영커플이 예물 반지로 했던 쇼파드디자인과 비슷한 스타일입니다.
 
-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했던 디자인과 비슷하다면 나이대가 비교적 어린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많겠는데요?
 
아무래도 기존의 예물 반지와 다르게 사각컷팅으로 되어 있으니까 개성이 좀 강하신 분들이 많이 찾으십니다.
 
-오늘 가져 나온 이 모든 세트가 올 봄 가장 유행할 디자인인가요?
 
네 그렇죠. 아무래도 심플하면서도 예물 느낌의, 약간의 여성스러움을 강조하죠.
 
-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SBS CNBC)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